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버스 5중 추돌…3명 중상

 

 

사고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3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 등 총 5대가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맨 뒤 사고 버스 운전자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2명은 목과 허리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9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 처리를 위해 전체 5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출입이 2시간 가량 통제되면서 하행선 8㎞ 구간에서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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