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수로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인천 서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15분께 서구 백석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물가에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수난구조대 등을 투입해 40대 A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넘겼다. A씨는 구조대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물 위에 떠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씨 유족은 지난달 31일 “A씨가 외출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관련 별다른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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