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단박단박’ 6개월 활동 마무리

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단 ‘단박단박’의 6개월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단박단박의 활동 모습. 구 제공

 

인천 동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단 ‘단박단박’의 6개월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단박단박은 단번에 도박을 끊어내자는 뜻이다.

 

수련관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근절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로 단박단박 활동을 기획했다. 단박단박에는 인천재능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10월 지역에서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수련관은 단박단박 구성원들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재능고등학교 등굣길 피켓 홍보 활동을 했다. 또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포스터 전시회, 헬프라인 1366 알리기 캠페인, 굿즈 스티커 나눔활동 등도 했다.

 

단박단박 단장인 유대기군(18)은 “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도박 문제를 겪거나 겪을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면 도박 근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박단박은 최근 제27회 인천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도박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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