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모텔서 연인 살해한 60대…구속 기소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인천지검. 경기일보DB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준)은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연인관계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0월13일 오후 11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연인관계인 50대 B씨와 다투다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날 오전 7시께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음독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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