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국민의힘·연천)이 특유의 꼼꼼함으로 재난 안전 사태 예방을 촉구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눈길을 끌었다.
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10일 용인소방서 등에 대한 안행위의 행감에서 소방시설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용인소방서의 과태료 부과 현황을 토대로 질의에 나섰다. 과태료는 지난 2021년 50건에서 지난해 69건으로 약 38%가 증가했으며 윤 의원은 이러한 원인을 업체의 지연 보고 등으로 지목했다.
업체들은 일정 급수의 특정소방 대상으로 지정된 건축물에서 법령에 따라 소방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다.
윤 의원은 “관내 소방시설 관리업체들의 지연 보고율이 높을수록 재난 발생 가능성 증가로 이어진다”며 “안전에 관한 사항은 타협을 구해서도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용인소방서 직원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자료를 토대로 갑질 문화 근절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근무지에서 갑질을 당한 사람은 9%(7명)다. 외모나 신체 비하, 욕설, 폭언, 폭행 등 비인격적인 행동이나 언행이 있었다”며 “가해자 지위는 센터장 및 팀장이 제일 많았고 대처 방법은 ‘참았다’가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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