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2)이 적극적인 행정에 따른 농업소득 확대를 주문했다.
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10일 농정위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경기도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 순소득이 한 달 평균 78만원에 불과했다”며 “또 같은 해 도내 농가소득은 5천273만 원인데, 이 중 농업 총수입에서 경영비를 제외한 농업소득은 940만원에 그쳤다. 겸업 소득 등 농업 외 소득이 없을 경우 농업인들은 생계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소득 감소의 주요인은 산지 쌀값이 하락하면서 미곡 총수입이 2021년 대비 13.5%나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쌀값 하락 가능성이 계속되는 만큼 농가소득 향상과 직결된 경기미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도내 농가들은 농지 임대료 등이 높아 농축산물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간다”며 “농업은 우리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경관과 환경보전 등 공익적인 기능이 강한 만큼 공직자들은 농가소득 향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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