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발령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해경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인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주 인천의 해수면의 높이는 862~876㎝로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에 해당한다.

 

해경은 해수면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고 갯벌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낮아져 해양사고 발생 시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민에게 미리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해경이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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