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환경기초시설 이해 높이는 '인천환경대학' 운영

최근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맨 앞에서 왼쪽)이 류권홍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원장(맨 앞에서 오른쪽)과 함께 ‘인천환경대학’ 프로그램을 마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인천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시민들의 환경기초시설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천환경대학’을 운영한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다음달 11일까지 인천환경대학을 통해 맞춤형 환경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과 진흥원은 지난 5월 업무협약(MOU)를 하고 환경기초시설의 주민 수용성 증대와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공단은 이 과정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을 홍보할 수 있는 ‘시민환경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기본과정에 전문 강사진을 배치,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지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공단은 시민들이 공단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한 실습과정을 통해 도시와 환경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마친 시민들은 직접 환경프로그램을 설명을 할 수 있는 ‘시민환경해설사’로 활동하도록 할 구상이다.

 

특히 공단은 최근 열린 환경대학 개강식에서 한태준 겐트대학교 총장의 특강을 준비, 50여명의 수강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도 공단은 내년에는 심화과정을 마련, 환경시설 운영 과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시설을 견학한 뒤에는 연계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환경교육을 한층 더 심화할 방침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인천환경대학이 인천 지역의 명실상부한 시민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수·소각시설에 대한 환경해설을 시민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심화과정도 운영해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류권홍 진흥원장은 “인천시민들이 환경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진흥원도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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