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79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규모는 셀트리온 4만1천972주로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천786주로 16억원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식수는 합병반대를 나타낸 주식수의 0.19%에 불과, 주식매수청구권의 비율이 낮았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시장에서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재무 부담을 줄이면서 최종 합병을 오는 12월에 마친 뒤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1월에 신주를 상장하는 등의 합병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일원화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판매 지역이 늘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의 신약 허가 획득에 성공했고,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성공에 가장 큰 관건으로 예상한 주식매수청구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신규 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 빨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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