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성과 공유

17일 인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를 빛낸 주민자치회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2023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했다. 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자치회는 풀뿌리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의 행정구역 주민으로 구성해 자치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에 주민자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이어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도 함께 했다. 대회 1부에서는 군·구 심사를 거쳐 선정 받은 10개 주민자치회가 그간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군·구 예선을 통과한 10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이 문화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는 부평구 부개1동 주민자치회가 차지했다. 부개1동 주민자치회는 ‘치유와 힐링’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와 함께 중년의 행복찾기, 부개1동 패밀리가 떴다, 부개2동 동네방네 철길장미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했다. 특히 마을의제 발굴수립단을 운영하면서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등 ‘풀뿌리 자치’의 모범사례로 인정 받았다.

 

최우수상은 계양구 효성2동과 옹진군 자월면이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서구 석남1동, 연수구 동춘1동, 남동구 만수6동이 받았다. 장려상은 미추홀구 도화1동, 강화군 양도면, 동구 화수1·화평동, 동인천동 등에서 수상했다.

 

동아리 경연 분야 영예의 대상은 계양구 계양2동 주민자치센터 한국무용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옹진군 대청면, 중구 영종동이 가져갔다. 이어 우수상은 동구 송현1·2동과 남동구 만수3동, 부평구 부개2동이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은 연수구 송도1동과 강화군 길상면, 서구 불로대곡동, 미추홀구 학익2동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선정한 주민자치 우수사례는 인천의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가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자치 우수사례와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을 공유해 인천시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 15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대표로 우리 동네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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