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고령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릴레이 접종’ 추진

인천 동구 송림동 동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동구는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릴레이 접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중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는 전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구가 접종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동구지역 65세 이상 접종률은 지난 16일 기준 37.8%로 인천시 31.8%, 전국 32.2% 대비 높다.

 

앞서 김찬진 구청장은 최근 고령자의 예방접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어 김진서 부구청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도 예방접종에 동참했다.

 

김 구청장은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은 코로나19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적극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점인 만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하고 신규 변이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 주기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