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이작도 선착장 인근서 쓰러진 60대 男 숨져

사망한 A씨는 섬 주민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해경제공

 

인천 소이작도 부둣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36분께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 선착장 인근에서 “피가 나고 의식없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투입해 심정지 상태였던 A씨를 구조한 뒤 자월도 헬기 선착장으로 옮겼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소방헬기로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사고 전후 A씨의 행적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섬 주민이 아니고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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