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배 채웠던 아이의 성장일기…김재문 ‘그 아이는 기부천사가…’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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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는 기부천사가 되었다

 

김재문 저자의 ‘그 아이는 기부천사가 되었다’가 지난 15일 출간됐다.

 

저자는 남양주시 토박이로, 가난한 어린 시절에 독학으로 건축 일을 배워 자수성가를 이뤘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험한 장사란 장사는 다 해보고 제대로 밑바닥의 설움을 살았던 저자는 1천억원 기부를 꿈꾸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이 책은 저자가 돈을 많이 벌어서 으스대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 어린 전사가 삶의 전쟁터에서 겪은 아픔과 생존력이 어떻게 지금의 저자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챕터는 저자의 유년 시절과 청량리 학원에서 건축학을 배우던 시절까지, 두 번째는 그 어린아이가 어떻게 1천억을 기부할 거부가 되었는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책을 사서 읽는 행위가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 전부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저자는 노자 도덕경 8장 상선약수를 좋아한다고 한다. 지상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고 다투지 않는다는 그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만물을 이롭게 하는 책으로 이 세상에 흘러 들어갔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저자는 “이 책은 자신을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 세상을 위한 책으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며 “배고프고 힘들게 자란 만큼 여전히 배고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큰 뜻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은 그 마음의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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