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80㎞/h’ 난폭운전 40대,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

 

고속도로에서 180㎞/h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가 붙잡힌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무려 ‘180㎞/h 질주?? 고속도로 추격전의 결과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기흥동탄IC 지점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대가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운전자 40대 A씨는 순찰차가 뛰쫓으면서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끝까지 거부했고 심지어 버스전용차로까지 넘나들며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경찰과의 추격전은 16㎞ 가량 이어지다가 A씨의 차가 앞길을 막은 순찰차에 충돌하면서 끝이 났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가 멈춰서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A씨는 차문을 걸어 잠구고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이에 경찰들은 순찰차 트렁크에 비치된 소화기로 A씨 차 조수석을 깨고 운전자를 검거했다.

 

당시 현장에서 A씨는 “아이가 아파 빨리 갔어야 했다”며 난폭운전의 이유를 언급했지만 경찰서에 와서는 “집에 빨리 가기 위해서”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영상 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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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집에 빨리 가려고" ..고속도로서 난폭 운전한 40대. 김종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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