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22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11월25일)’과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이뤄졌다.
군은 여성긴급전화 1366 인천센터, 인천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군민들에게 성범죄와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의 심각성을 알렸다.
특히 캠페인 참여자들은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강조하고, 여성·아동 신고함과 여성·아동 대피소 ‘안심지킴이집’ 등을 홍보했다.
앞서 군은 영흥면 일대 4곳의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하고 경찰과 연계해 학대 받는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성폭력과 가정폭력은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사후적 조치도 중요하지만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군민이 폭력 없이 살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옹진군 전역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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