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무인점포를 범행장소로 삼고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여 오던 30대 남성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상습절도 및 절도 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24분께 분당구의 한 무인점포에 침입해 음식물을 훔치려 한 혐의다.
당시 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목격한 점포주는 A씨에게 경고방송을 전파했고 이를 들은 A씨는 물건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한 사거리에서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해당 점포에서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4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다른 무인점포 등를 상대로 한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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