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행정복지센터 직원, 음주운전 적발

인천 중부경찰서 전경. 중부서 제공
인천 중부경찰서 전경. 중부서 제공

 

인천 동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동구 행정복지센터 소속 6급 공무원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동구 모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송현동까지 1㎞ 가량을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행인이 “술 마신 사람이 운전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민단체 모임에서 술자리를 한 뒤 아침에 차량을 주차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귀가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청은 수사가 끝나면 당사자를 불러 조사한 뒤 절차에 따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이기에 동구청에 수사 개시 통보를 했으며,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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