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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본사 앞 여성단체 집회 참가자 죽이겠다' 협박글

승인 2023-11-28 14:13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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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게임제작사인 넥슨 본사 앞에서 “여성단체의 집회 참가자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집회 참가자들에게 흉기 난동을 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로 경찰은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집회가 예정된 현장에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관들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주업체가 제작한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쓰이던 ‘남성 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넥슨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하며 진상조사에 나섰다. 여성단체들은 “반사회적 여성 공격놀이”라며 이날 오전 11시경 넥슨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집회#넥슨#경기북부경찰청#여성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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