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맞춤형 예방 사업을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내년부터 저소득 1인 가구의 경제상황·사회적 고립도 등의 위험도를 파악하는 추가 실태조사를 한다. 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을 찾아 집중관리 및 개인별 상황에 맞는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고독사 위험군을 안부살핌서비스 등의 예방사업 우선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또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구는 저소득가구 월세 임대료 보조사업,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의 대상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구는 최근 실직과 사별 등으로 홀몸 가구가 늘면서 취약계층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통합상담창구나 예약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내년 고독사 예방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홀몸 가구는 현실적 문제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내년부터 간호인력 배치를 늘리면서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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