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6시49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빌라 2층에 살고 있던 80대 여성 A씨와 10대 B군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빌라 1층 내부가 모두 타고 2층 유리창 일부가 깨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층 베란다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등 62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2대를 동원, 화재 발생 2시간 50여분 만인 오전 9시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비어있는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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