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창립 56주년 기념식…"K-푸드 수출 100억달러 시대 등 성과 이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왼쪽 네번째)가 28일 나주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행사의 포상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왼쪽 네번째)가 28일 나주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행사의 포상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다음 달 1일 공사 창립 56주년을 앞두고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간 축적해온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농어민과 국민에게 행복을 더하는 공공기간으로 함께 가꿔 나가자”고 당부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 표창과 올해의 aT인상 등 포상 수여도 진행됐다.

 

취임 이후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 비전을 설정한 김 사장은 재임 기간 중 코로나19와 국제분쟁 등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적극적 수출지원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올해에는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세인 상황 속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해외 ‘김치의 날’ 제정에 총력을 다하며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고,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루시와 아르헨티나, 유럽의 영국 킹스턴 왕립구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현재 미 연방의회에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정돼 다음 달 채택을 앞두고 있다.

 

또 aT는 정부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는 30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나선다. 지역거점별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오프라인 도매유통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전국단위 온라인 농산물 도매유통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aT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해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농어업인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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