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강호 마티아스 카세에 안뒤축 절반승 거두고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어 내년 파리올림픽 청신호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유도의 ‘희망’ 이준환(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우승, 1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준환은 2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81㎏급 결승전서 강호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세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전했다.
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준환은 2회전서 무함마드 존 압두잘리조다(타지키스탄)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후 조아 페르난두(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었다.
이어 이준환은 준준결승서 젤림 트치카에프(아제르바이잔)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프랑수아 고티에를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단골 입상자인 카세와 만났다.
한편, 여자 +78㎏급에 박샛별(용인대)은 준결승전서 만난 리아 퐁텐(프랑스)에게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서 러시아 출신 개인 중립국 선수 엘리스 스타르체바에 반칙승을 거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73㎏급 이은결(용인대)과 90㎏급 곽동한(포항시청)은 4강서 패한 뒤 동메달결정전서도 각각 절반과 한판으로 져 아쉽게 메달을 얻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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