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한진그룹과 연탄 나눔… 인천에 따스한 온기 전해

한진그룹 후원 아래 6회째 봉사활동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한진그룹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1일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을 찾아 이웃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명우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 2018년부터 한진그룹의 후원을 받아 해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가 6회째다.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인하랑은 매 학기마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엔 용현1·4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문화예술 체험 교육 봉사활동,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체험 교실 운영 등을 했다. 중앙동아리 봉사분과에서도 동아리별로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기획한 인하랑 대표 박민선(사회인프라공학과) 학생은 “인하랑이 주관한 봉사활동에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다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게 직접 연탄 4천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조 총장은 “올해도 추운 겨울을 앞두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스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정성과 사랑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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