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성료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 남측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행사를 했다. 계양구청 제공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 남측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행사를 했다. 계양구청 제공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 남측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크리스마스 문화행사는 시비를 받아 마련한 것으로,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한 행사는 점등식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맞는 초대형 전원 코드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리의 불을 밝혔다. 이어 재즈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연말연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3m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내년 1월31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인 ‘제2회 계양 빛 축제’와 연계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빛으로 물든 계양’을 주제로 사진 인증 이벤트도 하고 있다. 점등을 시작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함해 ‘계양 빛 축제’와 ‘아라뱃길 빛의 거리’가 담긴 야경 인물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26일까지 계양을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계양 빛 축제’를 통해 계양을 찾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올해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내일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며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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