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비즈니스센터, 인도 벵갈루루 '활짝'

지난 1일 인도 벵갈루루 GBC 개소식에 참가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좌측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지난 1일 인도 벵갈루루 GBC 개소식에 참가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좌측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이하 GBC)의 문을 열었다.

 

경과원은 지난 1일 벵갈루루 GBC에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하고 인도지역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벵갈루루 GBC는 인도 남부지역 시장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로, 경과원은 이를 통해 바이어 발굴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정준태 벵갈루루 GBC 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인도 첸나이 총영사관 및 김동규 KOTRA 벵갈루루 관장 등 한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인도 카르나타카주 정부를 대표해 산업부 스리 군잔 키리시나 커미셔너 및 히렌 모디 인도 국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인도 과학대 벵갈루루 과학기술클러스터 및 카르나타카 상공회의소 등 인도 현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벵갈루루 GBC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입증됐다.

 

특히 경과원은 인도 공과대학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우수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개소식은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 경제영토 확장’ 기조에 맞춰 이뤄졌다”며 “경기도와 벵갈루루는 자국의 경제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곳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향후 경기도와 인도 간 미래 협력의 교두보이자 중추로써 벵갈루루 GBC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GBC는 수출 경험 및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 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국외 진출 교두보 수행을 목적으로 현지에 설립된 사무소다. 현재 인도 뭄바이와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트남 호찌민 등 성장유망 지역 14개국 19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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