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럭비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럭비인들의 활약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구 라페니체 예식장에서 ‘2023 인천 럭비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해 럭비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내년 럭비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부평·계양·연수구 럭비협회 및 협회 후원 단체 및 관계자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럭비인들이 소통하고 인천 럭비를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함께 뜻을 모았다.
협회는 각종 대회에서 입상해 인천 럭비 발전에 기여한 4명의 선수 및 감독, 코치 등에 대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각 지역 중·고등학교 유망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협회는 올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현대글로비스 럭비팀에 격려금을 주기도 했다.
이날 구형회 인천시럭비협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5년만에 준비한 이 행사를 통해 럭비인들이 한데 모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럭비인들에게 자긍심과 소속감, 존재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면서 원팀으로서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2023년의 마지막인 12월을 시작하는 날인 만큼, 우리 인천의 럭비인들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인천 럭비 발전을 위해서는 폭넓은 선수층 확보가 필요하다”며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유망한 선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선수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생 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하게 활동하는 럭비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