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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11일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17일엔 '의사 총궐기대회'

승인 2023-12-04 14:18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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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해 반발하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사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 대표자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단체 행동 수위를 높이고 파업 찬반 투표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찬성률이 높게 나오더라도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본격적인 파업 돌입 시기는 정부와의 대화 후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총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의 총파업이다.

 

한편, 의협은 파업 찬반투표와 별개로 오는 17일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필수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을 이끈 최대집 당시 의협 회장을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의대#의대 정원 확대#대한의사협회#의사협회#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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