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 ‘대장소나무의 집’ 조성

중구가 송월동 동화마을에 조성한 ‘대장소나무의 집’. 중구 제공
중구가 송월동 동화마을에 조성한 ‘대장소나무의 집’.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 ‘송월동 동화마을’에 대형 소나무 조형물과 놀이기구 등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장소나무의 집’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장소나무의 집’은 민선8기 중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동화마을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수요에 맞추려 새로이 조성한 놀이공간이다.

 

획일적인 모습의 기존 놀이터와는 달리 동화마을을 대표하는 ‘대장소나무’ 콘셉과 디자인에 맞게 아이들이 뛰놀며 체험하고, 부모들은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특히 최신공법으로 나무 질감을 표현해 실감나는 놀이 환경을 만들었다. 대장 소나무에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동화 속 타잔이 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짚라인’ 등의 놀이기구를 조성했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규정을 준수, 추락 방지 네트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탄성포장을 하는 등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을 썼다. 전문기관(한국어린이안전연구원)의 안전 인증도 받았다.

 

이 밖에 놀이기구 건너편에는 의자와 그늘막을 설치해 부모들이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이번 ‘대장소나무의 집’ 외에도 ‘코스튬 페스티벌’, ‘트릭아트 스토리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등을 조성해 동화마을의 새로운 시작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목표다.

 

김정헌 구청장은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는 많은 어린이를 위해 새로운 체험공간을 조성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들이 소중한 기억을 담아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의 공간, 송월동 동화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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