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51곳 제작·설치...매년 재사용 가능 구조적 안전성 강화한 한파 대비 방풍시설 설치
과천시는 재사용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용 방풍시설을 제작·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도 버스정류장 12곳에 방풍시설을 설치했지만, 일회성 비닐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약하고 제거한 뒤에는 폐기물이 발생하자 이러한 점을 개선한 방풍시설 ‘과천온정’을 제작했다.
‘따뜻한 기다림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방풍시설은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이뤄졌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방풍시설 설치장소도 버스정류장 51곳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9곳에 온열의자도 추가 설치해, 전체 48곳에 온열의자를 운영하고 있다.
방풍시설은 내년 3월 철거 예정이고 시민만족도를 조사해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많은 시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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