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 재래난방 어르신 가구에 땔감 전달

인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땔감을 화물차에 싣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땔감을 화물차에 싣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는 최근 화목 재래난방을 사용하는 어르신 가구 등 취약계층 15가구에 땔감용 나무 12t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땔감은 지역 등산로와 마을 주변의 고사목이다. 면사무소는 지난 2021년 초부터 이들 구역에서 돌발병해충으로 다량의 고사목이 발생하자 ‘임업기능인 일자리 운영사업’의 하나로 제거했다.

 

군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제거한 고사목을 땔감으로 가공해 전달했다. 면사무소는 땔감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한편, 산림 내 부산물을 제거하면서 산사태와 산불 등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서미영 면장은 “땔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취약계층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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