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50대, 여중생 폭행하고 성추행... 검거되자 '횡설수설'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처음 본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30분께 궐동의 한 공원에서 여중생 B양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벤치에 앉아 있던 중 당시 자신의 앞을 지나가던 B양의 손목을 잡아 끌어당기고 머리를 2차례 밀친 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여학생이 도움을 요청해 귀가 조치시키려 했다” 등의 횡설수설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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