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누리가 7일 남동구 구월동 가천누리 사업장에서 ‘창립 9주년 기념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홍두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가천누리 전 직원이 참여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지난 2014년 12월 직원 21명을 고용하며 창립했다. 현재 직원 36명 중 2명의 관리 직원을 제외한 34명이 장애인 직원이고 그 중 90%가 중증장애인이다.
가천누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직원들의 대·내외 프로젝트 참여, 미디어 교육프로램 참여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가천누리는 장애인의 직무 범위 확대와 새로운 일 가치 창출의 의미를 알렸다.
직원들은 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 공모전에 6개의 영상콘텐츠를 응모했고 인천시교육청 청소년문화제에서 사진굿즈 체험부스를 운영, 수익을 창출했다.
가천누리는 오는 2024년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일거리 창출 프로젝트를 할 예정이다. 가천누리는 친환경·저탄소 분야 직무개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수제사업 분야 직무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천누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속상, 모범직원상, 우수직원상, 인기상, 발전상을 수여했다.
양승현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가천누리는 이길여 회장의 박애, 봉사를 실천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라며 “장애인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직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저탄소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천누리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와 인식 개선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들도 한사람, 한사람 완성한 인격체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그들을 향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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