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1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1일까지 시민의 평온안 일상을 지키기 위한 ‘연말연시 특별방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 종합대책은 범죄취약 장소 주변 방범시설 점검, 범죄발생 우려지역 순찰 강화, 민생안전 특별형사 활동, 동계방학기간 청소년 보호활동, 음주운전 일제단속 등이다.
경찰은 이 밖에도 해넘이, 해맞이 행사 교통안전관리, 외국인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범죄데이터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취약 장소를 선정, 관리 주체와 폐쇄회로(CC)TV, 가로등, 비상벨 등의 방범시설을 합동 점검한다. 또 1인가구 밀집지역, 무인점포, 편의점 등에 대한 방범진단으로 범죄예방에 취약한 부분을 시설주에게 개선 권고한다.
112신고가 많거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경찰을 집중 배치, 범죄 위험을 사전에 억제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주택가 골목길, 공원, 재개발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중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흉기 이용 범죄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마약 투약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적극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판단해 집중순찰 구역으로 지정하고,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 등을 통해 준법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민들의 차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인천 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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