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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석, 씨름왕대회 중년부 3연패 ‘으랏차’

승인 2023-12-10 18:39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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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남광우에 2-1 역전승…大장사대회 이어 연속 패권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중년부에서 3연패를 달성한 유원석.대한씨름협회 제공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중년부에서 3연패를 달성한 유원석. 대한씨름협회 제공

 

유원석(안산시)이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중년부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유원석은 10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중년부 결승전서 남광우(경상남도)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원석은 앞선 단체전 준결승서 패한 남광우에 설욕하며 우승, 지난달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서 중년부 90㎏ 이상급과 大장사 타이틀을 거머쥔데 이어 생활체육 씨름의 최강자임을 보여줬다.

 

준결승전서 권혁규(부산광역시)를 뒷무릎치기와 뿌려치기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오른 유원석은 김창현(경상북도)을 역시 2대0으로 완파한 남광우를 맞아 들배지기를 시도하다가 빗장걸이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유원석은 둘째 판서 들배지기에 이은 호미걸이로 남광우를 뉘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번째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꼭지치기로 물리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단체전서 경기도는 홈팀 경상남도에 1대4로 패하며 탈락해 대회 2연패 꿈이 무산됐다.

#3관왕#씨름왕선발대회#유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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