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사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27곳 적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인천의 한 제조업체에서 악취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 제공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인천의 한 제조업체에서 악취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환경 분야 불법행위를 한 사업장 27곳을 적발, 사법 처리와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특사경에 따르면 처리할 수 없는 폐기물을 처리한 A 사업장과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한 B사업장, 비산먼지 억제시설 없이 공사한 C 업장 등을 군·구 기획수사를 통해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오염 방지 시설 운영, 오염 측정기기 부착, 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 준수,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 설치 등을 점검했다.

 

시 특사경은 기획수사에서 적발한 위반업소 중 14곳에 대해 대표자와 법인을 각각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또 과태료 대상인 13곳은 군·구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환경관리 무관심으로 적발되는 사업장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군·구와 협조해 강력한 기획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특사경이 기획수사를 통해 검거한 건수는 지난 2021년 23건, 지난해 24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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