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재)IGC운영재단과 원도심 지역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인천경제청은 11일 ‘IGC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박병근 IGC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또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GC 대학생들은 원도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지도, 학교생활·진로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또 IGC재단은 프로그램의 운영을 총괄, 입주대학은 멘토 선발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홍보와 만족도 조사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시의회는 멘토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진로를 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지역사회 공헌 사업이 이어질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2년부터 송도에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송도에 IGC를 조성했다. IGC는 우수한 교수진·인프라를 갖춘 명문대학 해외대학 5곳이 입주했다. 입주대학은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비롯해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들어섰다.
IGC 재학생은 외국의 본교와 같은 학위를 제공받고,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다. 또 재학 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받을 수 있다. IGC 입주대학은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분자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의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IGC 졸업생들 대부분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 분야 등에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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