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불만' 20대 여성, 위층 무단침입해 폭행 난동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위층을 찾아가 이웃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오정동의 한 빌라 4층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B씨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다.

 

그는 거실과 안방까지 들어가 의자와 서랍 등을 넘어뜨리며 행패를 부렸고 이를 제지하는 B씨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 폭력도 행사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도 유리컵과 흉기 등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이어가다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B씨 집 아래층에 사는 A씨는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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