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로 이름 높은 수원 명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와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베스트셀러 작가를 향한 아름답고 소중한 출판기념회를 개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학생들이 선보인 동화책 등 출판물 판매 수익금은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명당초는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독서 프로젝트 출판긴념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6학년 독서 프로젝트(베스트셀러작가의 탄생2) 활동 결과물로 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모아 전시 및 판매하는 자리다.
주제는 일기, 시,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으며 신인 작가 답게 새롭고 참신한 주제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화책 기부행사를 펼쳐 눈낄을 끌었다.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에 걸맞게 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려 동화책으로 제작하고 더빙 영상을 만들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명당초 유튜브에 공개했다.
학생들이 직접 쓴 책과 동화책은 이번 출판기념회에 전시돼 학부모와 교직원 등 누구나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게 공개됐고 수익금은 학생들 의견에 따라 세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6학년 이유주 학생은 “처음 글을 쓸 때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꾸준히 쓰다 보니 나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담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그리고 책을 구입해 읽으면서 마지막 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추억도 나누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명당초 신영미 교장은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지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쓰고, 기부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뿌듯했고 학생들을 지난 1년 동안 착실히 지도해 좋은 결과로 이끌어주신 6학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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