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활동 시작

인천 연수구가 만 18세 이하 지역 청소년들이 모인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만 18세 이하 지역 청소년들이 모인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만 18세 이하 지역 청소년들이 모인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합창단을 창단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창단 계획을 보류했으나 지난 3월 창단 작업을 재개했다.

 

구는 지휘자·반주자·성악코치를 공개 모집했고, 청소년 단원 25명을 선발했다. 구는 합창단 정원을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미연 아미띠에 앙상블 지휘자와 김지혜 안양대학교 클래스 반주자가 참여한다. 또 김은식 새롬예술단 어린이합창단 성악코치가 함께 한다.

 

합창단은 평일 2차례 구청 연습실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합창단은 내년 상반기에 단원 15명을 신규로 모집한 뒤 정기연주회와 능허대 축제 등의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학부모 설명회와 공모 절차를 거쳐 청소년 단원을 선발했다. 구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했다. 창단식은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습 영상과 단원을 소개하는 순으로 열렸다.

 

이재호 구청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식을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의 미래인 소년·소녀들이 문화예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