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에 술 먹이고 '몹쓸 짓' 하려 한 20대男 긴급 체포

분당경찰서 전경. 분당경찰서 제공
분당경찰서 전경. 분당경찰서 제공

 

여고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어린이공원 여자 화장실에서 B양을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 B양을 뒤쫓아가 강제로 신체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행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을 분리 조치한 뒤 B양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B양이 토하려고 해 도와주려고 한 것이라며 범행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A씨의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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