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정면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5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30분께 남동구 남촌동 고가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아반떼 차량이 마주오던 머스탱 차량을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아반떼를 몰던 운전자 A씨가 술을 마신 채 편도 3차로 도로의 1차로를 주행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지만,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했는지 등에 대해선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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