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에 취해 운전한 30대 남성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1분께 팔달구 향교로의 한 도로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을 한 혐의다.
“음주운전 차량이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지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횡설수설하며 불안 증상을 보이는 A씨를 수상히 여겨 그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운전하기 전 몇가지 약을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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