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6.3%...3주 연속 ↓ [리얼미터]

경기·인천 부정평가 65.7%...긍정 32.2%
정당지지도에서 민주 44.7%, 국힘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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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0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1%p 내린 36.3%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오른 61.2%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9%p 감소한 2.5%였다.

 

경기·인천에서 이같은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65.7%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광주·전라(80.2%), 제주(69.5%)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반면 긍정 평가는 11월 4주 38.1%를 보인 이후 ▲12월 1주 37.6% ▲12월 2주 37.4% ▲12월 3주 36.3%로 나타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2.4%p ↓), 서울(1.7%p ↓), 대전·세종·충청(1.3%p ↓)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는 4.0%p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2.6%p ↓), 연령별로는 30대(8.5%p ↓)와 70대 이상(2.6%p ↓)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20대에서는 1.8%p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지지율이 2.2%p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는 1.9%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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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편,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12월 2주차 조사 대비 1.2%p 낮은 36.7%, 더불어민주당은 1.0%p 오른 44.7%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민주당이 46.2%의 지지율을 보이며 국민의힘 34.0%보다 12.2%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권역별 분석결과, 국민의 힘은 대전·세종·충청(11.8%p ↓), 대구·경북(4.4%p ↓), 서울(2.7%p ↓), 여성(2.3%p ↓), 30대(9.9%p ↓), 40대(5.8%p ↓), 중도층(3.7%p ↓)에서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6.4%p ↑), 20대(3.4%p ↑), 70대 이상(2.9%p ↑), 60대(2.5%p ↑)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직전 조사보다 15.1%p 오른 47.5%의 지지도를 보였다. 또 광주·전라(7.6%p ↑), 대구·경북(3.8%p ↑). 30대(9.7%p ↑), 50대(1.9p ↑) 등에서 올랐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4.8%p ↓), 인천·경기(2.7%p ↓), 70대 이상(4.4%p ↓)은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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