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골든하버에 웰빙 스파·리조트 유치… 테르메와 사업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테르메코리아 최근 송도 G타워에서 힐링 리조트 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테르메코리아 최근 송도 G타워에서 힐링 리조트 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유럽형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코리아는 최근 송도 G타워에서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시설 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테르메를 유치하기 위해 IFEZ의 후보 부지를 선정, 테르메와 부지 확정을 위한 협의를 해 왔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최근 골든하버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마무리한 뒤 테르메와 사업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테르메의 사업계획을 검토한 뒤, 인허가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2월 말까지 테르메로부터 토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 4월께 임대 매매계약을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가 지난해 2억7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 리조트 조성 연구와 의지를 계속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웰빙 리조트가 1년 내내 운영,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과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수목원과 유리 외관 등의 인테리어로 송도의 도시경관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웰빙 리조트가 지어지면 송도에 문화·경제적으로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르메는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4개의 웰빙 스파&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루마니아에 만든 리조트는 연간 130만명이 찾는 유럽 최대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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