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용인 장지~남사 도로건설 추진... 789억 투입

용인 ‘장지~남사’ 구간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경기도 제공
용인 ‘장지~남사’ 구간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경기도 제공

 

용인지역 만성교통정체구간인 ‘장지~남사’ 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용인 ‘장지~남사’ 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경기도로 설계도서를 이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도는 도로 건설공사를 위한 도로구역 결정 및 보상 추진 등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용인 ‘장지~남사’ 구간은 주변 공장·창고 및 공동주택이 밀집돼 지역주민들이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또 통삼지구, 서남부물류단지 입주로 교통량은 더욱 가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장지~남사’ 국가지원지방도 도로건설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북리에서 이동읍 송전리(총 5.1㎞)까지 2차로 신설(3.5㎞) 및 2차로 덧씌우기(1.6㎞)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789억원 투입이 예상된다.

 

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24년도 본예산에 보상비 5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상반기 내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현일 도 도로정책과장은 “용인 장지~남사 구간의 만성 정체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