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민이 바라는 2024년 모습은?’

남동구, 온라인서 ‘남동구에 바란다’ 이벤트 마련

인천 남동구민들은 2024년 남동구의 어떤 모습을 바랄까?

인천 남동구는 새해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2024년 남동구에 바란다’ 이벤트를 한 결과 1천304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구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29일부터 9일간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일자리와 청년, 문화, 복지, 환경, 안전, 청소 등을 주제로 2024년 남동구에서 꼭 이뤄져야 할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장기간 방치된 폐자전거 처리, 청년 구직 면접 수당 제도, ‘힐링 콘서트(K-POP)’ 등 문화공연 확대 등이 나왔다. 또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조성, 재활용 및 종량제 쓰레기 봉투 수거통 설치 및 배출장소 표지판 설치 등 구민이 바라는 정책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 밖에 취업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30대 후반 구직자를 위한 정책이나 탑승 규정을 위반한 전동킥보드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구는 접수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내년 구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내년 1월3일부터 16일까지 20개 동의 동 자생단체장과 임원 및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생현장을 함께 방문해 소통 행정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구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구정 운영을 지속해 구민 불편 사항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