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부 요인 등 초청 청와대 신년인사회 피습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쾌유 기원 尹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李 위로·단호히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5부 요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신년 인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원래 이 자리에 참석키로 했던 이 대표가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 지금 치료 중”이라며 “테러는 피해자에 대한 가해·범죄행위를 넘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새해를 맞아 부산을 찾았는데, 한 남성이 흉기로 이 대표를 찔러 자상을 입었다. 현재는 서울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범인은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사건 당시 이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행색을 하고 있었다.
동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모든 폭력을 강력하게 반대할 뿐만 아니라 진영과 상관없이 피해자의 편에 서서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 국민의힘과 지지자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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