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중국 롄윈강 잇는 한중 카페리, 3년11개월만에 재개

3년 7개월만에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여객운송을 재개한 지난해 8월12일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해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단체 관광객들이 환영 현수막을 배경으로 입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경기일보DB
3년 7개월만에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여객운송을 재개한 지난해 8월12일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해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단체 관광객들이 환영 현수막을 배경으로 입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경기일보DB

 

인천항과 중국 장쑤성 롄윈강을 잇는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운송이 3년11개월만에 재개됐다.

 

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선사 연운항훼리는 지난달 27일부터 인천항과 롄윈강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카페리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인천항을 출발해 롄윈강으로 운항한다. 이번 노선에 투입하는 카페리는 3만5천t급 하모니 원강호로, 여객 1천80명과 화물 376TEU를 한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한 인천항의 한중 국제카페리 노선은 이번 롄윈강 항로 추가로 종전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현재 운송 중인 항로는 칭다오, 웨이하이, 스다오, 옌타이 노선 등이다.

 

IPA 관계자는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잉커우·다롄·친황다오 노선 역시 각 카페리 선사가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운항훼리는 코로나19가 시작한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