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총액 450만 달러 사인…처남 이정후와 빅리그 나란히 입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또 한 명의 한국인 빅리거가 탄생했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4일 한국인 ‘파이어 볼’러 고우석(25)의 2년 계약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처남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이번 시즌 빅리그에 나란히 입성하게 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고우석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44경기에 구원 등판해 9이닝 당 탈삼진 12.1개,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79,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고우석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59억원)에 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175만 달러(23억원), 2025년 225만 달러(29억원)로, 옵션이 적용돼 계약을 연장하면 2026시즌 300만 달러(39억원)를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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