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라면을 기부받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인천 소재 기업인 한방 감기약 제조기업 경방신약㈜으로부터 겨울철 건강을 예방할 수 있는 도라지배즙 등 200상자를 받았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600가구를 선정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방신약은 지난 2014년부터 쌍화탕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4천500상자를 기부했다. 구는 경방신약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해 온 데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구는 동춘1동 나르샤태권도장으로부터 라면 600개를 기부 받았다. 나르샤태권도장은 수련생 60여명이 십시일반 모아 물품을 기부했다. 나르샤태권도장 수련생들은 선행·모범활동을 해 받은 쿠폰으로 라면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나르샤태권도장은 2021년부터 기부금과 라면 등의 생활필수품을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전달해 왔다.
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를 받은 만큼, 취약계층을 선별해 전달하기로 했다. 또 구는 주민들이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누릴 게 있도록 복지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이 소중한 곳에 쓰이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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